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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맛집

[부산_서면맛집]<마장동김씨>직접 구워주시는 두툼한 고기

by Mohae_D 2020.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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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동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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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051-804-8077

주소: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 680번가길 78

지번:산 부산진구 부전동 168-402

영업시간: 주말 16:00 - 02:00, 평일 16:00 - 01:00


화끈한 불맛의 고기를 먹고 싶다면, 마장동 김 씨! (직접 구워주심)

가격대: 목살 400g+ 껍데기 150g = 36,000원(2인 세트메뉴)

1인분-120g_9,500원(삼겹살, 목살)


안녕하세요. 모해입니다.

불금이었던 날, 7시쯤에 도착했었는데 약 20분간 대기해야지 들어갈 수 있었다. 그렇게 맛있다고 극찬을 하던 친구가 추천을 해서 갔는데, '고기가 맛있어 봤자 다 맛있지.'라는 생각으로 별생각 없이 안으로 들어갔다. 3명이었기에 3인 세트를 시켰고, 목살이 다 떨어졌다는 말에 삼겹살로 바로 변경을 해주셨다. 고기 냄새 뵌다고, 따로 서랍함도 있었는데, 가방이나 외투를 냄새 안 보이고 보관할 수 있게 해 놓은 작은 배려심이 돋보였다. 정말 안에는 연기로 자욱한 걸 볼 수 있었는데, 냄새 뵌 상태로 지하철을 탈 생각이 문득 들었다. 바로 가방을 서랍함에 보관하고 먹을 준비를 했다. 

 

 

 

여기서 나온 반찬들은 정말 필자가 좋아하는 게 다 나와서 약간 놀랬다. 파김치, 오징어젓갈, 고추장아찌, 미역 등의 반찬들이었는데, 정말 고기와 먹었을 때 조합이 좋은 반찬을 다 가져다 놓은 것 같았다. 마치 '소비자가 원하는 데로 골라서 드세요.' 이런 느낌이었다. 반찬 세팅 다음으로 바로 야채와 삼겹살을 가지고 오셨다. 너무 정신이 없어 사진을 못 찍었는데, 고기가 나올 때 뚜껑으로 덮은 상태였는데, 오픈하자마자 드라이아이스로 연기가 자욱했던 플레이팅을 보여줬다. 그리고는 직원이 직접 불판에 통으로 구워주신다. 우리 일행은 소맥을 제조한다고 정신이 없었지만, 직원의 고기 굽는 빠른 손놀림은 잊지 못했다. 너무나 많은 테이블을 돌며 굽기를 시전 했기 때문이다.

 

시각과 청각이 모두 고기로 쏠려있을 때에 우리는 먼저 술한잔을 비우기 시작했다. 입맛을 다시며, 반찬도 들었다 놨다 여러번 반복하고 있을때에 직원이 고기를 각 접시에 올려다 주셨다. 바로 원하는 반찬과 쌈을 싸서 한입 먹을 때 정말 황홀한 맛이었다. 간도 적절하고, 밖은 약간의 바삭함과 씹을수록 고기 향이 베이는 게 오겹살을 먹는 느낌이었다. 비법은 아마 고기이던가 불판이 다 한 게 아닐까. 여하튼 반찬과 고기 너무 다 조화로워 젓가락이 쉴 틈 없이 움직였다.

 

 

사실 고기 1인분에 1만 원 대면 비싼 감은 있지만, 요즘 평균적으로 1인분에 8천 원 정도인 걸 감안하면, 이렇게 맛있다면 이 곳을 찾아오지 않을까 싶다. 항상 고기반찬으로 생각하던 파절이가 아니니깐 말이다. 마지막으로 돌솥밥은 꼭 먹어보고 싶다. 없는지 알았는데, 메뉴를 다시 보니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른다. 전체적인 연령대는 30-40대였다. 역시 가격적인 부분은 무시 못하는 듯해 보였다. 주변을 둘러보니 회식을 하는 단체도 있었고, 모임이어서 오는 사람들도 대다수 보였다.아쉬운 점을 뽑자면, 아무래도 고깃집이라 그런지 환기가 잘 안 되는 듯해 보였다. 연기가 자욱했던 게 아쉽지 않았나 싶다. 

 

별점:4.2점

한줄평: 한번쯤 신선하고, 맛있는 고기를 먹고 싶을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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