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_해운대맛집]<박선장>유명 연예인이 다녀간 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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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장 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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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051-747-9279

주소: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 46

지번:우1동 520-15

영업시간 : 12:00~23:00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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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보다 다양한 해산물을 가성비있게 맛보고 싶다면, 박선장.

가격대:  2인 50,000원 3인 7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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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해리단길을 가고자 주변 맛집을 검색했다. 그러다 박선장이란 횟집을 알게 되었는데, 수많은 연예인이 다녀감을 인증하듯이 벽에 사인들이 굉장히 많았다. 그 정도로 맛 보장이 되는 곳이 아닐까 하여 들리게 되었다. 6시쯤임에도 사람들로 북적거렸으며, 예약을 한 자리도 중간중간 보였다. 대체적으로 커플 아니면, 30-40대 남성분들이 많이 모였고, 이미 술에 취한 분들도 보였다. 제일 안쪽 자리에 앉아 벽에 있는 사인들을 구경하고 있었다. 주문을 하고, 소주와 함께 기다리고 있을 때 즈음에 바로 기본 반찬들을 깔아주셨다.

 

 

생선구이와 간장게장, 전 등 다양한 음식이 나왔다. 그 중, 전이 있었는데 순삭으로 먹어버려 바로 없어져 버렸다. 

과메기, 새우, 해삼, 전복, 소라,낙지,조개 등 다양한 해산물이 한 접시에 담겨 있다. 맛은 쏘쏘 했던 거 같은데, 필자 입맛에는 신선한 맛은 아니었다. 전복과 해삼 말고는 잘 먹지 않았다.

삶은 오징어 한마리도 나왔으며, 초장에 찍어먹었다. 원래 오징어 숙회가 미지근한 건지, 뜨거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회가 밑반찬이 나온후에 나왔는데, 생각보다 양이 적어 실망감이 있었다. 아무래도 앞에 나온 해산물이 많다 보니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회는 맛있었고, 쫄깃한 식감이 났다. 그나마 회가 맛있었는데, 해산물은 거의 남기고 회만 거덜 냈다. 이럴 거면 다른 횟집 가서 회만 먹었으면, 낫지 않았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나온 매운탕이다. 고수가 들어있지 않아 밍밍한 맛이라 따로 주문해서 넣었더니 입맛에 맞았다. 이건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매운탕에 고수를 넣고 싶다면 따로 주문시켜 넣어서 먹기를 추천한다.
사실, 부산사람이라 회를 좋아하고 많이 먹어는 봤지만, 회만 먹기에는 너무 아쉬운 구성이였다. 해산물은 쏘쏘, 회는 맛있었지만, 몇 점 안 되는 아쉬움에 다른 곳에서 회를 먹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가격에 비해 푸짐하고 괜찮은 구성이지만, 회 맛을 아는 분들이라면 아쉽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평점: 2.5점
한줄평: 회보단 해산물을 좋아한다면, 가성비로 먹고싶다면, 박선장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