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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등산

등린이의 블랙야크산 정복, 양산 '천성산'등산코스

by Mohae_D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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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첫 완등 실패하다

경상남도 양산시 웅상과 상북면·하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입니다. 원적산이라고도 하는 천성산은 높이가 920m이며, 태백산계에 속합니다. 남서쪽에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마주 있는 산을 원효산이라 하였는데, 양산시에서 이전의 원효산을 천성산 주봉으로 하고, 이전의 천성산(812m)을 천성산 제2봉으로 명칭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즉, 천성산 1봉=920m/ 천성산 2봉=812m로 나뉩니다.

2020년 3월 2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 천성산 지뢰제거 작전에 따라 등산로가 폐쇄상태입니다. 내원사 옆 등산로 입구에 등산로 폐쇄 플래카드가 붙어있으며, 폐쇄구간은 화엄늪~천성산 정상, 천성산 정상과 2봉 사이에 있는 은수 고개~천성산 정상, 원효암 주차장~천성산 정상 구간입니다.

 


천성산 이야기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온 1,000명의 승려를 《화엄경(華嚴經)》으로 교화하여 모두 성인으로 만들었다는 전설에서 '천성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며, 많은 계곡과 폭포 및 뛰어난 경치로 인해 예로부터 소금강산이라 불습니다. 양산시 중앙부를 남북으로 뻗은 정족산 줄기의 지맥에 해당하는데, 이 산줄기에 따라 양산시가 동·서로 갈리며, 회야강의 발원지이기도 합니다. 또한,  가지산, 운문산, 신불산, 영축산과 함께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합니다. 희귀한 꽃과 식물·곤충들의 생태가 잘 보전되어 있는 화엄늪과 밀밭늪은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으며, 가을에는 울창한 억새밭이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산 정상은 동해의 일출을 가장 먼저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천성산 등산코스



위치: 경남 양산시 하북면

등산경로:
천성산 대석리 홍룡사 등산로 입구~홍룡사~화엄늪~천황산(폐쇄)~천성산 대석리 홍룡사 등산로 입구

최고 고도: 천황산 1봉(원효산)-920m, 천황산 2봉-812m

왕복거리: 9km(화엄늪까지)

등산시간: 4시간(쉬는 시간 1시간 포함)

난이도: ★


 

 

아침 9시 30분에 도착하였는데,

천성산 대석리 홍룡사 등산로 입구에

주차를 했답니다. 한산한 기운이 있었습니다.

 

 

홍룡사 입구 쪽으로 걸어갔는데요.

 

 

길고 쭉 뻗은 나무가

굉장히 멋져 보였답니다.

 

 

홍룡사 입구에 다다르면, 안내판이 보이네요.

 

 

저희는 이때까지 등산로 폐쇄된 걸 모르고 있었는데요.

플래카드가 중간중간 있었더라고요.

2020년 3월 2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 

천성산 지뢰제거 작전에 따라 등산로가 폐쇄상태이니

꼭 확인하고 등산코스 짜기 바랍니다 ㅜ

 

홍룡사에 가면, 절 느낌이 확 와 닿는데요.

 

 

산신을 모신 사찰인데요.

여기서 오른쪽 계단을 이용하면,

홍룡사 폭포를 볼 수 있으며,

왼쪽은 등산길로 가는 길인데, 유명하다 하여 

계단을 이용했답니다.

 

 
 
 

홍룡사 폭포입니다. 물이 굉장히 깨끗했는데요.

천룡이 폭포 아래에 살다가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갔다는 전설이 있으며,

승려들이 폭포를 맞으며 원효의 설법을 듣던 목욕 터라고 합니다.

 

 

옆에는 부처 동상이 있었는데, 절을 하시고 계셔서

가까이 가지 못했습니다.

감상을 뒤로한 채, 등산코스로 향했답니다. 

 

 

산신 사찰 왼쪽으로 쭉 가다 보면,

뒷길이 보입니다. 이곳으로 가면,

등산로가 나옵니다.

 

 

천성산 1봉까지 2.8km를 올라가면 됩니다.

 

 

생각보다 등산로가 거칠어서

굉장히 힘들었는데요.

돌계단 지옥이라면 아실까요...

정말 끝이 없어서 휴식시간을 많이 가졌던 것 같아요.

 

 

엄청난 크기의 나무를 발견했는데요.

친구 키의 x100000배 아닌가요??ㅋㅋㅋㅋ

아마 작년에 태풍의 영향으로

부서진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중간중간에 부서진 나무들이 많더라고요ㅜ

 

 

화엄늪에 도착하였는데요.

여기서 1.9km만 올라가면 천성산 1봉이네요.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어요 폐쇄된 줄...ㅜ)

 

 

하지만 너무너무 이쁜 화엄늪!!

억새풀 색깔이 황금색을 띠는 게 

너무너무 아름다웠답니다.

감상 한번 해볼까요????

 

 

여기서부터 시작된 지뢰밭...

접근금지라고 되어있네요. 다 막혀있지 않아서 

등산로로 올라가 봤는데요. 

 

 

여기가 원래 천성산 1 봉가는 길인데,

아예 막혀있었답니다.

어쩔 수 없이 여기서 사진을 남겼네요 ㅜ

 

 

 

여기가 천성산 완등 인증하는 곳!

비석을 정말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

 

 

돌만 보면 사진 샷을 찍었답니다.ㅋㅋㅋ

정상 비석이 없으니, 남기는 거라도 있어야겠죠?

 

 

돌탑에 돌을 올리고

소원도 빌어보고요.

 

 

양산에 오다가 달인 김밥에서 산 김밥인데요.

여기가 김밥으로 유명하더라고요.

완전 존맛탱이랍니다 ㅎ 여기에 라면 국물을 

함께하면 이런 행복이 있나 싶더라고요.

 

 

이제는 내려가 봅니다.

하산은 누구보다 빠르게 내려가야 하지 않을까요 ㅋㅋ

금방 내려가버렸네요.

 

 

천성산 대석리 홍룡사 등산로 입구에

발털이개가 있답니다.

저희는 2시쯤에 하산했는데,

바로 밥 먹으러 갔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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