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10대 명산인 "가덕도 연대봉" 부산 등산 트래킹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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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10대 명산, "가덕도 연대산 연대봉"을 다녀오다

 

추운겨울, 가덕도를 방문하였습니다. 그 중, 10대 명산이라고 불리는 "가덕도 연대봉" 정상을 찍고 왔습니다.  명산이라고 하여 얼마나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갖은채 올라갔으나, 정상을 보는 순간, 역시나 명산답게  아름다운 경치를 자아냈습니다. 사진으로도 담기에 너무 아름다운 곳이여서  꼭 직접 가보시기를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땅만보고 걷다가 정상의 경치를 보는 순간, 자연에 압도당하는 기분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도심 속 모습만 보던 것과 다른 풍경이 제 마음을 뺏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산과 다른점이라면, 전에 올랐던 금정산의 경우에는 도심 속을 축소한 느낌이였다면, 이 연대산은 자연 그대로의 축소판을 보는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다와 산의 조화로움은 가덕도 연대산만이 볼 수 있는 뷰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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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덕도 연대봉의 이야기

 

가덕도는 바다를 통해 침입하는 왜적을 방어하는 중심지입니다. 연대봉은 웅천의 시루봉, 거제의 옥녀봉과 함께 조선 시대에 봉화를 올리던 산이었습니다. 어느 해 왜군이 외양포를 통해 침범하여 연대봉에 이르렀는데, 연대봉이 명산임을 알고 명혈을 끊으려고 했습니다. 연대봉 바위에 쇠말뚝을 박으려고 하는 순간 그 바위에서 까치 한 마리가 날아갔습니다. 왜군이 놀라서 결국 바위를 파괴하지 못했는데,  이 날아간 까치가 바로 산신(山神)입니다.

정상에 올라가면,  봉화대를 볼 수 있습니다. 역사를 체험할 수 있어 더 뜻깊은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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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덕도 연대봉 등산코스(갈맷길)

 

위치: 부산 강서구 가덕도동

최고고도: 459.4M

왕복거리: 3km

왕복시간: 1시간~2시간

등산코스:지양곡주차장~정자길~연대봉

난이도: ★

 

 

부산에서  30분정도 걸리는 이곳은 거제도입니다. 

처음 출발점은 지양곡 주차장입니다.

저희는 따로 주자장에 주차하지 않고, 갓길에 주차하였습니다.

 등산안내길 옆에 있는 계단부터가 등산 첫 출발지인데,

코로나때문에 명단작성하고 올라가셔야합니다.

무조건 마스크 착용하셔야해요.

 

 

계단만 올라가며,  바닷길이 훤히 보입니다.

이미 섬의 반 정도의 고도 위에 있다보니, 벌써부터 경치가 훤히 보입니다.

 

 

분명 전날에 엄청 추워서 껴입고 왔는데,

햇빛이 너무 따사로워서 덥기까지 합니다. 

그래도 날이 따사로우니 설레는 기분과 더불어

바다에 비치는 빛들의 아른거림이 더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완만하던 길이 가파르게 되면서, 계단이 점점 생기기 시작하네요.

이때부터 약간 다리에 힘을 주고 걸었던거 같아요.

 

 

드디어 중간지점인 휴식터가 나왔습니다.

정자가 있고, 테이블석이 즐비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쉬고 있었습니다.

이때까지 도착하는 시간이 10~20분정도였는데,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김밥을 뜯기로 했습니다. (with 커피, 과일)

 

 

먹는동안, 아이들의 활기찬 모습에 생기가 돋는 느낌이였습니다.

코로나때문에 뛰어놀지 못하는 모습들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에너지를 채운 후 얼마안가 팻말이 보입니다. 반정도 올라온 걸 확인합니다.

이때부터가 난코스가 시작되는데요. 많은 계단과 껄떡고개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에너지 보충한게 쏠리는 현상? 이 나타날 것 같았습니다.

 

 

점점 경치가 펼쳐지는게 보여집니다.

헐떡거리면서 뒤를 돌아보면 장관이 펼쳐집니다.

 

 

정상 끝까지 다다를정도에 바위를 밟고 올라가는 지점이 있습니다.

끈을 잡고 올라가셔야하기에 장갑은 필수입니다.

 

 

드디어 정상까지 올라왔습니다.

이 바위를 보면, 정상꼭대기까지 왔다는 걸 실감하게 해주는데요.

땅만 걷다가 주변을 보는 순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보이시나요? 여기가 핫스팟입니다.

제일 경치가 좋고, 포토존으로도 좋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이 주변에 앉으셔서 감상을 하시고 계시더라구요.

 

 

그 다음으로 보여졌던 연대봉비석입니다.

당연히 이 비석과 사진찍기 위해 올라왔던게 아닌가싶네요.

바로 사진촬영을 해봅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봉수대하나가 있습니다.

원거리 통신역할을 했던 봉수대는 왜군이 침략할때에 

빠른 정보를 전달했던 임무를 가지고 있었는데,

아직도 잘 보존되어 있는 것에 감탄합니다.

오래된 역사를 지닌 곳에 올 수 있다는 것에

조상님께 감사함을 다시 되돌아보게 해준 것 같습니다.

 

 

산과 바다의 조화로움이 눈을 떼지 못하게 해주는 곳입니다.

등산초보자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은 등산코스이며,

가볍게 오기에도 좋은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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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양곡주차장에서 출발하세요.(지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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