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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데이트장소

울산_데이트∥코로나 거리두기 실천엔 자동차극장 추천<블루마씨네>

by Mohae_D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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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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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해입니다. @_@

요즈음 코로나가 점점 심각해져 부산에도 2단계가 발령되었는데요. 연말에 있던 약속들을 취소하고, 집에만 틀여 박혀 지내는 중이랍니다. ㅜ방콕 생활에 찌들다 보니... 코로나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데이트 코스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부산은 을숙도에 있던 자동차극장이 아쉽게도 몇 년 전에 없어졌습니다. 제일 가까운 곳이 울산 블루마씨네여서 드라이브 겸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울산은 자동차극장이 몇 군데 되던데 부산은 없어서 아쉽네요. 부산에서 왕래 2시간 이상 걸리네요.

 

 

 

 

주소: 울산광역시 북구 산하길 60 (산하동)

 

문의 전화: 052-298-6622

 

가격: 차량 1대당-20,000원

 

*영화 상영시간: 18:40, 21:40, 24:00 (금, 토-3 time)

19:10, 21:40 (평일, 일)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부탁드립니다.

*1시간 전 입장 가능하며, 예약이 아닌 선착순입니다.

 

홈페이지: blumacine.com

 

 

저는 서면에서 2시쯤에 출발하여 울산에 3시 30분에 도착한 거 같아요. 너무 이른 시간이라서 주변에 바닷가 근처 카페에서 시간 때우다가 맘스터치에서 커플세트를 테이크 아웃하여 5시 30분에 도착하였답니다. (저는 6시 40분이 상영시간이었습니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많았고, 옆으로 빠지면 어두워진 길이 있는데 그곳이 자동차극장입니다. 

 

 

생각보다 대기줄이 없어서 쉽게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이 날은 영화 이웃사촌이랑, 도굴 2가지가 상영하고 있었는데요. 자동차 한 대당 20,000원이어서 티켓을 끊고 왼쪽으로 들어갔답니다. 17,000원짜리 티켓 할인권도 함께 주시네요. 주파수도 2가지로 나뉘어서 주차하시고 FM1,2 중에 Hertz 88.1 or 99.1 맞추시면 된답니다. 제 차가 라디오 상태가 좋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깨끗하게 잘 나오더라고요.

 

들어가면 벌써 미리 자동차가 반 정도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주차요원이 알아서 테트리스를 하듯 정렬하게 주차하게 도와주신답니다. 그리고 몇 군데 차량에는 리어램프 가림막도 해주시네요. 영화 상영 중에 불빛을 최소화하기 위함이겠죠? 가시면 꼭 불빛 안 나게 주의해주시길 바라요. 저희는 옆에 차량이 자꾸 비상등이 켜져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게 하더라고요 ㅠ

 

 

주차를 하고 난 후, 주변을 살펴보니 뒤쪽에 매점과 화장실, 분리수거함이 있습니다. 미리 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없어서 바로 주문이 가능했는데요. 시간이 지나니 사람들 대기줄이 장난 아녔습니다. 1시간 전에 미리 와서 주문하고 대기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날 하필이면 너무 추워서 줄 서는데 감기 걸릴 것 같았어요 ㅠ

 

매점에는 라면과 지포, 오징어 등 많이 있었습니다. 가격이 조금 사악하긴 한데 살 수밖에 없으실 거예요... 구워준 쫀드기 먹어보세요.. 완전 존맛탱이랍니다. ㅎ

 

상영 시작하기 10분 전에 엄청 많이 들어선 거 보이시나요? 넓은 주차장이 차들로 가득 차버렸답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의자를 편안하게 고정하고 누운 채로 봤습니다. ㅎ 자동차극장이 처음이었는데요. 집중도는 약간 떨어질 수 있는데요. 안락함과 편안함은 끝판왕이었습니다. 일단 남의 신경 안 쓰고 과자를 먹을 수 있었으니깐요. ㅎㅎ 


평점: ★★☆/4점

총평:

장점- 코로나 거리두기 끝판왕, 안락함, 음식 소리 신경 안 써도 됨

단점- 외국영화 볼 때 자막이 잘 안 보이는 불편함, 집중도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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