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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데이트장소

#박씨네, 금정산 등산 후 막걸리가 땡긴다면?_부산만덕

by Mohae_D 202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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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해입니다.

날씨가 요즘 선선해서 등산이 가고싶은 날입니다. 저번달부터 계속 가고 싶어 안달났던 곳이였는데요. 주말마다 비오고 태풍오고 해서 미루다가 이제야 갔다오게되었습니다. 정상한번 찍고 내려가는길에 가고자 했지만, 이날은 제가 상태가 너무 안좋아 패스하고 약한 산책길로 가기로 했습니다. 

 

만덕박씨집/박씨네
주소:부산 북구 만덕고개길 140
전화번호:051-333-7267
영업시간:11:00~
가격대: 파전 10,000원/ 도토리묵 10,000원/ 국수 4,000원 / 막걸리 3,000원 / 음료수 1,000원

 

 

 

가는 방법은 덕천에서 46번을 타고, 병풍사입구에 내립니다.  그리고 명광사가 보이는길로 가면 샛길이 보입니다. 그때부터가 경사가 지기 시작하는데, 메아리산장을 지나 20분정도 걷다보면 계단을 타고 넘어가면 큰 도로가 보입니다. 그 바로 앞이 박씨네 출구인데 좀만 내려가면 입구가 있으니 돌아서 들어가세요. 덥고 힘겨운게 싫으시면 택시타고 가는걸 추천드려요. 중간에 가다가 힘들어서 다시 내려갈까 생각도 했답니다.ㅎ

 

 

도착하면 입구에는 간판이 없고, 대나무숲으로 감싸져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주방이 바로 보이는데, 자욱한 연기가 나며 음식조리하는데에 쉴틈없이 바쁜게 느껴집니다. 뭔가 피난민에 온듯한 느낌과 더불어 테이블은 없고 평상이 펼쳐져 있습니다. 자리를 앉으면, 바로 메뉴판을 가져다주시는데, 가격이 안적혀있습니다. 대강 다른 식당 가격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쉬울듯 싶네요. 저희는 2인이여서 오리불고기보다는 파전과 국수,도토리묵을 주문했답니다.

 

 


기다리는 동안 자리를 정리하고 신기해서 사진을 무한히 찍었답니다. 몇분 지나서 둥그런 쟁반위에 파전과 국수가 바로 나왔습니다. 비주얼만 봤을때 어찌나 먹음직스럽던지 바로 사진찍고 입으로 직행했습니다. 역시 산속에서 먹는 파전은 기가막혔습니다. 맛은 평범했지만 분위기에서는 극강의 맛이었습니다. 거기다 국수는 푸짐해서 포만감있게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도토리묵은 시중에 파는 묵을 사용하는 것같았습니다. 쫄김함보다는 퍼석한 맛이 났습니다. 하지만 막걸리와 함께 마시다보니 술술 들어갔습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모든걸 다 말해준 곳이고, 선선한 날씨에 야외에서 먹다보니 맛이 없을 수 없었습니다.
색다른 데이트나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싶다면 여기 박씨네를 추천드립니다.
저의주관적인 평점은 4.2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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