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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야기/트랜드,이슈

플라스틱방앗간의 참새클럽을 아시나요?_feat.플라스틱재활용 프로젝트

by Mohae_D 2021.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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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 

플라스틱 발생량보다 재활용 비율은 턱없이 낮다는 것을 알게 되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에도 플라스틱은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바다에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 1.5억 톤, 매년 바다에 유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 800만 톤, 플라스틱 쓰레기가 썩는데 걸리는 시간 500년입니다. 특히 작은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분리 배출된 플라스틱은 보통 선별장에서 PET, PE, PP 등 세부 재질과 종류에 따라 나누어지고, 그 결과에 따라 재활용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너무 작은 플라스틱은 이 선별 공정에서 분리되기가 어려워 재활용이 될 수가 없습니다. 


"플라스틱 방앗간"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플라스틱이 그대로 쓰레기가 되지 않도록 애쓰도록 하고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플라스틱방앗간'을 운영하는 서울 환경운동연합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배출되는 플라스틱임에도 재활용이 잘 안 되는 작은 플라스틱들을 모아 처리하고, 이 과정에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입니다. 2020년 7월 1일부터 시작했습니다. 회원들을 통해 수거한 재활용되지 않는 작은 플라스틱들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데,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참새 클럽'이 플라스틱을 택배로 보내면, 활동가, 봉사자들이 이를 분류, 세척해 제품을 만듭니다.

플라스틱 방앗간은 곡물을 가공해서 식재료로 만드는 방앗간처럼 작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분쇄해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사용합니다. 재활용이 안 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도 감소하고, 업사이클링 제품도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는 500명의 참새(플라스틱을 보내는 참여자)를 계획했던 이 프로젝트는 신청 나흘 만에 900명이 접수하면서 기수당 2000명 정원의 '시즌제'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김자연 활동가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직접 인식할 수 있도록,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한 행동을 제시하고자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더 나아가, 플라스틱 방앗간 캠페인에 참여하며 모이는 시민들의 목소리들, '불필요한 플라스틱 포장재가 많다', '다른 소재가 섞여 있어 재활용이 되지 않는 것이 많다' 등의 반응을 모아 사회적, 제도적 변화와 정책, 기업의 실천을 요구하기 위해 플라스틱 방앗간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기사 내용 발췌

 

 


플라스틱 방앗간 참여방법


1. 홈페이지에 들어가 참새 클럽에 가입하세요. 현재 시즌 3 모집 중입니다. (3월)
2. 2달에 1번, 작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모아 플라스틱 방앗간으로 보냅니다.
3. 분쇄된 재료를 활용해서 만들어진 업사이클링 제품을 받습니다.

 


참새 클럽에 가입


1.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와 PP(폴리프로필렌) 등 두 가지 종류의 플라스틱을 모읍니다.
2. 보내면 활동가, 자원봉사자들이 이를 분류하고, 공방에서 리사이클링 제품을 만듭니다.
3. 참새는 이를 이용해 만든  치약짜개를 받게 됩니다.

플라스틱 방앗간

작은 플라스틱 조각이 만드는 큰 변화

ppseoul.com

플라스틱 방앗간은 "우리가 재활용해줄 테니 플라스틱 많이 쓰라"라고 독려하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플라스틱을 모으는 과정에서 참여자 스스로가 플라스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생활 속에서 만들어내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을 직접 모아보고, 눈으로 확인할 때 느낄 수 있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기사 내용 발췌

그 외 다른  환경 캠페인


▶플라스틱 일기
서울 환경연합은 온라인 참여 챌린지 캠페인 '플라스틱 일기'를 기획,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하루 동안 나온 플라스틱 쓰레기를 확인, 기록하는 게시물을 SNS를 통해 공유하고, 플라스틱 쓰레기를 만들지 않을 수 있는 대안과 실천방안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입니다.

 

도와줘요 쓰레기 박사
서울 환경연합 유튜브 채널에서는 '도와줘요 쓰레기 박사'라는 콘텐츠도 운영 중입니다.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처리방법과 문제점들을 알기 쉬운 언어로, 접하기 쉬운 콘텐츠로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인의
서울시 내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캠페인으로, 자전거 이용량 활성화 및 자전거 도로 개선을 위한 시민참여 캠페인 '따인의 삶'(따릉이를 타는 사람들의 삶)을 통해,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를 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울시 내의 자전거 활용도를 증진, 개선하기 위한 설문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메이커스(2021년 1월 11일~17일)

 

 

카카오 메이커스는 서울 환경운동연합 플라스틱 방앗간과 협업을 통해 이런 작은 플라스틱을 분쇄해 새로운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합니다.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제공하는 ‘프라임 새활용 키트’에 40일간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 보내면, 재활용을 거쳐 손대지 않고 버튼을 누를 수 있는 ‘언택트 키링’으로 제작해 모든 참여자에게 돌려줍니다. 카카오 메이커스 앱 또는 카카오톡 더보기 내 ‘메이커스’를 통해 프로젝트 참여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참여 고객 중 1천 명을 선정해 별도 안내할 예정입니다. 현 날짜가 지나서 후에 캠페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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