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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야기/소재

방수/발수 차이점∥방수는 물을 100% 다 막아줄까?

by Mohae_D 202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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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해입니다. (ㆁωㆁ*)

기능성 옷과 일반 옷은 가격 차이부터, 사용되는 역할이 다릅니다.

특히 기능성 옷 가격이 고가인 경우가 있는데,

이는 기능적 역할을 추가적으로 넣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기능성 옷은 비, 바람, 땀 같이 영향을 주는 것을 막아주기 위한

또는 난방이나 열을 차단하는 기능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 비와 관련된 기능성 옷들을 볼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우산, 바람막이 등이 있습니다.

기능성 옷을 구매할 때에는 특히나 방수, 발수라는 용어를 접하게 되는데요.

이 명칭에 대해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고 정확한 용어로 혼돈하지 않도록 합시다.

 

<방수, 발수, 내수에 대한 용어>

 

 

 

 

1. 방수(waterproof)란,


외부의 수분이 천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기능입니다.

즉, 물침 투 방지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원단들은 어느 정도의 방수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방수력 5,000mm만 하더라도 기본적인 물기를 막는 데는 별 지장이 없으나,

물의 압력이 강하면 강할수록 원단의 조직 사이를 뚫고 들어가는 힘이 강해지며,

압력에 의해 조직이 뚫리는 순간 물이 원단의 안쪽으로 스며들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방수력은 숫자가 높으면 높을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좋은 방수 기능을 가진 옷이라고 해도,

시간이 지나고, 세탁 및 오염이 반복되면 방수 성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방수에서 내수라는 용어도 나오는데, 이는 비슷하게 사용되고 있는 용어입니다.

100% 방수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활동에 충분한 수준의 보호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단에 물이 묻어도 배지 않는 성질을 말하는데,

발수와는 달리 물이 전혀 스며들지 않게 튕겨내는 것이 아닌 물에 젖는 것에 견디어 내는 성질입니다.

이는 생활방수 시계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합니다.

 

 

 

 

2. 발수(water repellent)란,


원단의 조직에 얇은 막을 코팅하여 물의 흡수를 막는(튕겨내는) 기능입니다.

물을 밀어내 물방울 모양으로 굴러 떨어지도록 함으로써

외부 겉감이 젖는 것을 방지합니다.

 

 

 

 

외부 겉감에 내구성 있는 발수(DWR) 처리가 되어있어

물이 외부 원단에 침투하지 않고, 물방울 모양이 되어 굴러 떨어집니다.

역시나 발수 막이 얇아지거나 없어지면, 발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럴 때는 용도에 맞는 발수제를 뿌려주면 어느 정도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원단 외에도 우리 일상 속에서도 접할 수 있는데,

장마철에 앞의 유리를 잘 보이기 하기 위해

발수코팅제를 뿌리는데 이와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사진을 보시다시피, 방수와 발수의 차이점을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방수 이미지에는 물방울이 맺히다가 만 듯한 느낌으로 끝이 뭉개져 있습니다.

하지만, 발수에서는 동그랗게 물방울이 맺히게 됩니다.

확연히 발수가 물을 튕겨내는 기능이 더 많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이는 각 사용되는 역할에 따라 다르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산은 당연히 100% 비를 튕겨내야 하기 때문에 발수코팅이 들어가지만,

아웃도어인 바람막이에 100% 비를 막아버리게 된다면

우리 몸의 땀을 배출하기 어렵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숨구멍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과한 발수코팅보단 방수를 사용하게 된답니다.


100% 방수는 물을 다 막아줄까?

제품이나, 원단에서 100% 방수를 강조하는데,

이는 상황(수압)에 따라 다르며,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습니다.

즉, 물을 100% 막아주기는 어렵습니다.

구입처에서 정확한 설명을 듣고 구입해서 사용하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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